|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축구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엄지 발톱에 검은 칠을 한 모습이 또다시 포착됐다.
그런데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호날두의 엄지 발톱이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었던 것.
사실 검은 발톱 공개 모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에 대해 독일 매체 빌트는 "이는 단순한 스타일이 아닌, 발톱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많은 최정상급 운동선수들이 진균(곰팡이)과 세균으로부터 발톱을 보호하기 위해 발톱에 보호막을 바르거나 색을 입힌다"고 전했다.
장시간 땀에 젖은 축구화 속에서 발톱은 감염에 취약해지기 쉬우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보호용 매니큐어나 코팅을 하는 것이 운동선수들 사이에서는 널리 퍼진 관리법이라는 것이다.
실제 호날두는 축구계에서 엄격하고 규칙적인 훈련과 식단, 그리고 회복 루틴으로도 유명하다.
40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근육질 몸매와 경기력을 유지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팬들과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검정 발톱 역시 그의 건강관리 철학과 철저한 준비성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예로 볼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