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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순천서 '특별자치도' 도민 설명회

기사입력 2025-06-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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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도민 여론 조성 등 추진 활동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전남도는 19일 순천에 있는 동부지역본부에서 특별자치도 설치 동부권 도민설명회를 열었다.

전남연구원과 함께 특별자치도 설치 취지, 특별법 주요 내용, 추진 경과 등을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

송효진 성결대 교수, 이병현 전남연구원 박사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강도 높은 제도적 대응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해 6월 전남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해 발의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은 총 6편, 10장, 73개 조문과 부칙으로 구성됐다.

출산장려정책 마련, 농촌 활력 촉진 특구 지정, 신재생에너지 인허가권 이양, 글로벌 관광지 개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 권한 이양, 공항·항만 국제물류 특구 지정, 도내 체류 외국인 대상 비자 발급권(광역비자) 등이 주요 특례로 담겼다.

특별법은 지난해 9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돼 법안소위에 회부됐지만, 탄핵과 조기 대선 영향으로 논의가 중단됐다.

전남도는 새 정부에서 이뤄질 논의에 대비해 도의회, 지역 정치권 등과 국회, 정부를 설득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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