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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28억원 이상이 투입된 인도의 고가도로가 90도 급커브로 만들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런데 정식 개통을 앞두고 도로의 구조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다. 회전 구간이 거의 90도 각도였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사고 유발 도로"라며 정부의 감사를 촉구했다.
당시 설계 책임자였던 수석 엔지니어는 논란에 대해 "부지 제한과 인근 역 존재로 인해 불가피한 설계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차량 전복 사고가 날까 걱정된다", "이게 10년 걸려 만든 결과냐?"며 실망감을 표했다.
이에 주 정부와 보팔시 당국은 더 많은 부지를 매입해 회전 반경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