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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홍소영 신임 병무청장은 14일 "국가적 차원에서 병역 이행의 헌신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특별한 예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청장은 이어 "공정한 병역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국민 인식도는 기대치에 닿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그동안 추진해왔던 정책을 원점에서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규혁 전 청장 이후 20년 만의 내부 출신 청장이기도 한 홍 청장은 "37년 전 병무청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가 생각난다"며 "새로운 소명이 무한한 영광이지만 국내외 안보 상황이 엄중한 시기 병무 정책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안보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병무청의 역할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병무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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