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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로피 세리머니 침투'는 첼시 선수들에게도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축구계에서 트로피 세리머니는 오롯이 선수단을 위한 행사로 여겨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축구계의 관례를 무시한 행동을 하고 말았다. 주장 리스 제임스는 "트럼프가 트로피를 전달한 뒤 무대를 내려갈 줄 알았다. 그런데 끝까지 함께 있었다"고 말하며 당혹감을 드러냈고, 팔머 역시 "트럼프가 온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트로피 들어올리는 순간까지 무대에 있을 줄은 몰랐다. 혼란스러웠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