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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관광 새싹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15일 '2025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개방형 혁신전략(Open Innovation) 교류의 날(Meet-up Day)'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유연한 기술력과 창의성에다 대·중견기업의 풍부한 관계망(네트워크)과 시장성을 결합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끌어낼 개방형 협업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대·중견기업과 관광 새싹기업 간 1:1 회의(Meet-up), ?전문 투자상담회, ?CEO 교류 네트워킹 등이 마련되어 있어 참여기업은 실질적인 상생 협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먼저 '1:1 회의(밋업)'는 대·중견기업 기업이 사전에 협업을 희망하는 분야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새싹기업(스타트업)이 맞춤형 제안서를 제출하면 행사일에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행사에서 도출된 협업 제안 중, 기술검증(PoC) 협약서 및 업무협약(MOU) 체결 등과 같이 실제 협업 성과가 확인된 우수 사례를 별도로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받은 자금은 기술 검증(PoC), 파일럿 프로젝트 운영, 신규 관광 서비스 기획, 서비스 고도화, 사업 제휴 등 공동 사업화 추진에 활용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급변하는 관광산업 시장에서 기존 기업의 자본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 내는 '연결의 가치'는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열쇠"라며 "다양한 주체가 함께 협업하고 성장하는 '개방형 혁신전략(Open Innovation)'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서울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