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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신규 좌석 클래스인 '프리미엄석(Premium Class)'을 도입한 첫 항공기를 9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한다. 프리미엄 클래스가 적용된 항공기는 보잉 777-300ER이며, 항공기 기내 전체 인테리어로 새롭게 꾸몄다.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ER 항공기 개조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전사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규 좌석 도입을 위헤 투입한 금액은 3000억원에 달하다.
프리미엄석 좌석 시트는 승객들이 긴 시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도 갖췄다. 좌석 헤드레스트를 비롯해 대형 모니터 탑재 등이다.
기내식도 프리미엄급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기내식은 주요리와 전채, 디저트 등 프레스티지석 메뉴를 한상차림으로 제공하며 식기와 수저 같은 기내 기물도 아르마니/까사 제품을 사용한다. 주류와 차·커피 등 음료도 프레스티지석에 제공되는 품목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ER 기재와 신규 도입한 프리미엄석 서비스를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승객의 세분화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