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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10월 두바이 다운타운에 신규 호텔 개관

기사입력 2025-08-14 14:25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10월 두바이 다운타운에 신규 호텔 개관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10월 두바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랜드마크 '와슬 타워(Wasl Tower)'에 '만다린 오리엔탈 다운타운 두바이(Mandarin Oriental Downtown, Dubai)'를 개관한다. 2019년 주메이라 해변에 개장한 '만다린 오리엔탈 주메이라'에 이어 두바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호텔이다.

14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에 따르면 만다린 오리엔탈 다운타운 두바이는 73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259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객실에서 아라비아만과 두바이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다. 옥상에는 헬리패드가 마련돼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만다린 오리엔탈 다운타운 두바이가 위치한 와슬 타워는 부르즈 할리파, 두바이 몰, 두바이 오페라, 뮤지엄 오브 더 퓨처 등 주요 문화·럭셔리 명소와 인접해 있고, 중동에서 가장 높은 세라믹 파사드를 갖춘 건물이다. 자연 환기와 냉각 효과를 극대화한 설계와 첨단 에너지 효율 기술이 적용됐다.

호텔 내 '더 스파(The Spa)'는 11층과 12층에 걸쳐 조성되며, 25미터 야외 수영장과 어린이 수영장, 고대 로마식 미온인 '테피다리움' 등 다양한 웰니스 시설도 선보인다.

미식 공간으로는 1960년대 홍콩을 모티브로 한 칵테일 바 '유', 광둥과 사천 요리를 선보이는 '미'를 결합한 '유앤미',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치타라(Chitarra)'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는 10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운영된다.

한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전 세계 27개국에서 44개의 호텔과 12개의 레지던스, 26개의 익셉셔널 홈즈를 운영하고 있다. 각 호텔은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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