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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업사이클링(Up-cycling·새활용) 보조배터리 파우치를 제작, 판매 수익금 전액을 포함한 기부금을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진행됐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제작한 보조배터리 파우치는 소방관들의 폐방화복을 파우치 내피로 활용해 방염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소방관 방화복 소재로 제작한 보조배터리 파우치는 올해 3월 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한 열폭주 테스트에서 화염이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는 등의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안전한 하늘을 만드는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