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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쿄 디즈니씨(Tokyo DisneySea)에서 한 여성이 노출이 심한 영상을 SNS에 게시해 비난을 받고 있다.
여성은 디즈니 인기 캐릭터인 미니마우스 머리띠를 착용했으며 화이트 셔츠를 입은 모습이다.
문제는 셔츠 단추를 풀어 연두색 속옷이 밖으로 훤히 드러나는가 하면 지나치게 짧은 핫팬츠를 입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사진은 셔츠를 벗고 다른 색의 스포츠브라 차림이기도 했다.
도쿄 디즈니씨 운영사는 이와 관련해 "공공질서와 풍속에 반하는 옷차림을 할 경우 퇴장을 요구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운영사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그런 옷차림이라면 직원이 경고하고 테마파크를 나가라고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옷을 모두 벗은 것도 아닌데 무슨 난리", "더운 날씨 탓을 해라" 등 반박 글도 게시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