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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 신임 여의도성모병원장 "용기와 도전으로 성장 이끌 것"

기사입력 2025-08-29 09:57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원경 교수가 2025년 9월 1일부로 제37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강원경 병원장은 2025년 경영방침으로 '용기와 도전이 이끄는 성장'을 제시하며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 연구·교육 선도, 생명존중 영성실천을 병원 운영의 핵심 축으로 밝혔다.

지난 4년간 의무원장 재임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연구·영성 전 영역에서 성과 축적과 미래 준비를 병행해 왔으며, 향후에도 책임 있는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임상 부문에서는 혈액암 치료 역량을 집중해 2024년 3월 림프종 분야 CAR-T 치료를 본격 도입, 월평균 3.5건의 이례적 실적을 기록했다.

병원 전반의 진료 경쟁력도 강화되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 선정 '세계 최고의 병원' 순위에 7년 연속 Top 250에 이름을 올렸다. 최소침습·정밀치료 인프라 고도화로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 백내장 수술 3000례, 암 고주파 절제술 850례를 달성했고, 방사선 암 치료기 트루빔(TrueBeam)과 백내장 수술용 펨토초 레이저 도입으로 환자 맞춤 치료를 정교화했다. 특히 안과병원은 2024년 기증 각막이식 건수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안과 진료의 표준을 견인했다.

연구 부문에서는 임상·기초·공학을 연결하는 다학제 생태계를 확장했다. 가톨릭 뇌건강센터를 중심으로 알츠하이머병·정신질환 등 뇌질환 연구-진료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고, 총 74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연구과제를 수주해 신약·의료기술 개발과 임상 적용을 가속화했다. 첨단재생바이오법 체계 아래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되어 줄기세포·재생의료 임상연구의 제도적 기반을 확립했으며, CMC 산하병원 최초의 교원 창업기업을 배출해 연구성과 사업화와 현장 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진했다.

생명존중 영성실천은 여의도성모병원의 정체성이자 실행 원칙으로,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가톨릭 영성을 구체적 행동으로 실천해 왔다. 자연주기에 기반한 나프로임신 진료로 생명 탄생의 가치를 존중하는 진료 모델을 확산했고, 호스피스완화의료와 가정간호를 꾸준히 운영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였다. 성모자선회를 중심으로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의료 지원·생필품 나눔을 상시화했으며, 특히 성모자선회는 2년 연속 영등포구 우수 기부자 감사패를 수상했다.

강 원장은 "개원 89주년이 지난 가톨릭 의료기관의 모병원으로서 환자, 의료진,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여의도성모병원을 만들겠다"며 "용기 있는 도전으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가톨릭 영성을 기반으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문 분야는 대장암, 항문질환, 탈장, 복강경·로봇수술이며, 여의도성모병원 외래부장, 건강증진센터장, 외과장, 가톨릭대학교 외과학교실 대장항문학과 학과장, 의무원장을 역임하는 등 병원 운영의 핵심 보직을 맡아왔다.

대한외과학회, 대한대장항문학회 등 다양한 학회 활동과 수상 경력을 통해 다학제 진료와 최소침습 수술 표준화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임상성과와 연구·교육, 영성실천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병원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강원경 신임 여의도성모병원장 "용기와 도전으로 성장 이끌 것"
강원경 신임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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