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크업을 처음 시작하면 기본적인 실수를 반복하기 쉽고 어색한 결과를 낼 수 있다.
스킨케어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메이크업을 시작하면 피부가 들뜨고 화장이 쉽게 무너진다. 건조한 피부는 파운데이션이 뭉치게 만들고, 기름진 피부는 화장이 번지게 한다. 세안 후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하고, 수분크림이나 에센스로 촉촉함을 채우자. 특히 메이크업 전 프라이머를 사용하면 화장 지속력이 높아진다. 기초 케어는 피부 건강과 메이크업 완성도를 동시에 지키는 첫걸음이다.
파운데이션 두껍게 바르기
피부 톤과 맞지 않는 컬러 사용
피부 톤과 어울리지 않는 파운데이션이나 색조 제품은 얼굴을 칙칙하거나 부자연스럽게 만든다. 목과 얼굴의 경계가 달라 보이면 메이크업 실수의 신호다. 매장에서 파운데이션을 테스트할 때는 턱선에 발라 자연광에서 확인하자. 립스틱이나 아이섀도우도 웜톤, 쿨톤에 맞게 선택하면 얼굴이 밝아진다. 색조 화장은 피부 톤과 조화를 이루는 컬러로 시작하자.
어색한 아이브로우
눈썹은 얼굴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초보자는 눈썹 앞머리를 진하게 그리거나 양쪽이 비대칭이 되기 쉽다. 아이브로우 펜슬로 꼬리부터 가볍게 채우고, 브러시로 자연스럽게 블렌딩하자. 과도하게 진한 색상은 부자연스러움을 더하니, 자신의 머리카락 색상보다 한 톤 밝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눈썹 틀을 잡기 위해 스텐실이나 가이드를 활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연습할 수 있다.
블렌딩 부족
섀도우, 블러셔, 컨투어링이 경계선 없이 부드럽게 이어져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색상이 뚝 끊기면 얼굴이 어색하고 화장이 과하게 보인다. 큰 브러시로 소량씩 덧바르며 부드럽게 블렌딩하자. 특히 블러셔는 사과 존에 원을 그리듯 바르고, 컨투어링은 턱선과 헤어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펴 발라야 한다. 블렌딩은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단계다.
메이크업 제거 소홀
메이크업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모공이 막히고 트러블이 생긴다. 특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나 립 틴트는 일반 세안으로 제거되지 않는다. 클렌징 오일이나 밤으로 1차 세안을 하고, 폼 클렌저로 2차 세안을 하자. 세안 후에는 토너로 잔여물을 닦아내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자. 철저한 클렌징은 피부 건강을 지키고 다음 메이크업의 기반을 다진다.
잘못된 도구 사용
초보자는 메이크업 도구 선택을 간과하기 쉽다. 품질 낮은 브러시나 더러운 스펀지는 메이크업을 고르지 못하게 만들고 피부 자극을 유발한다. 부드러운 합성모 브러시와 깨끗한 스펀지를 사용하자. 브러시는 주 1회 비누로 세척하고, 스펀지는 1~2개월마다 교체하면 위생적이다. 적절한 도구는 메이크업의 정교함을 높이고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
메이크업은 작은 디테일에서 완성도가 갈린다. 초보자일수록 기본적인 실수만 피해도 훨씬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늘부터 이 습관들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간단한 팁으로 성공적인 메이크업을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