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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기에 탑승한 남성이 "집에 가스레인지를 켜두고 왔다"며 기내 긴급 구조 요청을 해 화제다.
위급하다고 여긴 승무원들은 즉시 왕씨의 주소와 스마트 도어록 비밀번호 등 정보를 항공사 고객센터에 전달했다.
항공사는 곧바로 해당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 긴급 연락을 취했다. 처음에는 관리사무소 측이 상황을 믿지 않았지만, 항공사가 두 번째 전화를 걸어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하자 확인하겠다고 했다.
직원들은 즉시 가스 밸브를 잠그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켰다.
이후 연락을 받은 왕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