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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팝가수 차량 트렁크에서 지난해 실종 신고된 10대 소녀의 시신이 발견돼 수사 중인 경찰이 둘의 '강한' 연관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를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경찰은 D4vd와 피해 여성 사이의 두 가지 '밀접한' 연관성에 주목했다.
우선 D4vd의 노래 가사와 피해자의 이름이 일치한다는 것이다.
또한 D4vd가 셀레스트의 고향인 레이크 엘시노어에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으며, 그가 셀레스트로 추정되는 소녀와 함께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셀레스트는 2024년 실종 당시 13세였으며, 실종 포스터가 배포된 바 있다.
또한 둘의 문신이 같다는 점도 미스터리한 연결고리로 떠올랐다.
셀레스트의 오른손 검지에는 'Shhh…'라는 문신이 있었는데, 이는 D4vd가 가진 문신과 유사하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실종 전 데이비드라는 남성과 교제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D4vd는 8월 15일부터 투어 중이었으며, 현재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그의 대변인은 밝혔다.
이후 그는 시애틀 공연을 취소하고 투어를 잠정 중단했다.
다만 경찰은 아직 D4vd를 포함해 어떤 인물도 용의자로 지목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