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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공지능(AI)의 험난한 부부관계 예측에 따라 이혼을 요구한 여성이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내가 자신의 사주팔자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챗봇 'ChatGPT'에게 부부 관계의 미래를 질문했다고 글 게시자는 주장했다.
AI는 "앞으로 몇 년간은 결혼 생활의 시험 기간이 될 것이다. 많은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는데 약 6년 정도 지나야 점차 안정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 답변을 본 아내는 "우리는 맞지 않는다"며 이혼을 요구했다.
그는 이같은 내용을 공유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아내는 이미 이혼을 오래전부터 고민했을 것이며, AI의 답변은 단지 핑계일 뿐", "결정을 내린 건 결국 본인이고, 챗GPT는 단지 도구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AI에 집착하기보다, 왜 아내가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 하지 않았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쾌한 반응도 있었다. 한 사용자는 "남편도 챗GPT에게 같은 내용을 질문해서 결과를 보여주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남기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