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은 '세계 뇌수막염의 날'이다.
세계뇌수막염연합기구(Confederation of Meningitis Organizations, CoMO)는 매년 10월 5일을 '세계 뇌수막염의 날'로 지정, 전 세계적인 인식 제고와 질환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3대 세균은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 수막구균이다. Hib와 폐렴구균는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NIP)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지만, 수막구균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예방 접종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17명의 수막구균 감염 환자가 보고되었고, 이 중 3명이 사망한 바 있다. 2001년부터 2023년 사이 국내에서 총 224건 정도로 드물게 발생하지만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백신을 통한 예방이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강조된다.
수막구균 백신 권고 대상은 수막구균 질환 발생의 고위험군(보체결핍, 해부학적 또는 기능적 무비증이 있는 경우, HIV 감염증, 수막구균을 통상 다루는 미생물 담당자, 수막구균 유행지역 체류 및 여행자)과 접종 고려 대상인 군대 신병, 기숙사 생활을 하는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신입생, 유학으로 방문하는 국가에서 요구하는 경우 등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2012년에 신병훈련소에서 11건의 침습성 수막구균증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012년 11월부터 신병훈련소에서 4가 수막구균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보고 비율이 높은 수막구균 B백신 접종은 아직 제공하고 있지 않으므로 입소 전 접종이 필요하다. 국제 행사인 잼버리 등에서도 집단 발생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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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의 벡세로는 수막구균 B혈청군의 주요 항원 4가지를 포함한 수막구균 B 백신으로, 생후 2개월 이상에서의 B 혈청군에 의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2013년 유럽에서 처음 허가된 이후 2024년부터 국내에서도 접종이 가능해졌으며, 2025년 2월 기준 19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한국GSK는 벡세로 접종 지원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임직원 대상 교육을 통해 수막구균 감염증의 위험성을 상기시키고 백신 접종 필요성을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임직원들은 영유아 부모 복장, 군복, 교복, 여행객 복장 등 수막구균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을 상징하는 의상을 착용하고, 예방 메시지가 담긴 보드를 들고 촬영에 참여하며 예방 필요성을 알렸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