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10월 가을 꽃게가 제철을 맞았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중식대가 이연복과 5성급 호텔 총괄 셰프 신종철, 문정희, 이민우, 유희관이 금어기가 풀린 꽃게 조업에 나선 모습이 화제가 됐다.
꽃게에는 타우린, 아르기닌, 칼슘, 아연, 아스타잔틴 등 풍부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우선 타우린은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등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타우린은 눈의 피로를 줄이고,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아스타잔틴 역시 눈 건강과 피부 노화 억제에도 도움을 주며, 주름 개선과 피부 광노화 방지에도 좋다.
아울러 꽃게는 체중조절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데다, 갑각류의 껍질에 들어있는 키토산 성분이 지방 흡착을 방지하고 체내 노폐물 배출 역할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칼슘도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 등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퓨린 함량이 100g당 약 150~200mg 수준으로 높은 편이라 통풍 환자는 과다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