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한국과 일본의 민관이 함께 1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제주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는 총 1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제주를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 스타트업과 10대 초격차 분야(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양자기술, 차세대 원전, 친환경·에너지, 로봇, 인공지능(AI)·빅데이터, 우주항공·해양,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스타트업에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한다.
펀드 조성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한국모태펀드(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30억원과 제주도 3억원을 비롯해 카카오, 한국동서발전, 제스코마트, 제주대·한라대·관광대 등 정부·지자체·대학·기업이 공동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재일제주인 4명을 포함한 재일동포들과 일본 기업이 출자했다.
펀드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일본 법인 세븐스타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운용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한일 양국이 민관 합동으로 조성한 이번 펀드는 스타트업 기업을 키우고 첨단산업 생태계가 제주에서부터 꽃을 피우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재일제주인을 포함한 재일동포 기업과 새로운 투자·교류 관계를 만드는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atoz@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