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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전속계약 분쟁 당시 사용하던 'NJZ' 명의 홍보 계정을 일제히 삭제했다.
계정 전체가 사라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NJZ 체제가 완전히 종료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멤버들이 최근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힌 만큼, 뉴진스가 본래 이름으로 활동을 재정비하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는 중이다.
특히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힌 건 항소 기한을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 지난달 해린과 혜인이 먼저 "어도어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고, 남은 민지, 하니, 다니엘도 결국 복귀 결정을 내렸다. 다만 이 세 명의 복귀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소속사 입장이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NJZ 계정 삭제'로, 멤버들이 다시 뉴진스로 돌아갈 준비를 시작했다고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1년 전 "돌아가지 않겠다"고 외치며 당당하게 혁명을 외쳤던 멤버들의 엔딩치고는 지나치게 현실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런가 하면, 뉴진스를 기획하고 제작해 온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최근 신생 기획사 오케이 레코즈 설립 소식을 알리며 독자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