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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AI 인피니티센터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9만7천㎡에 들어선다. 내년 말 착공 예정이다.
센터는 데이터센터, 연구개발시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신한금융과 협력사 임직원 약 500명이 상주해 그룹의 미래 AI 기술을 선도할 거점 역할을 한다.
남양주시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인피니티센터 건립을 계기로 핀테크·AI 기업과의 신기술 협의체를 구성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센터에 공유 업무 공간을 조성하고, 신도시 입주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한다.
남양주시는 센터 건립에 필요한 행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AI 인피니티센터가 들어서면 6천207억원 상당의 부가가치 유발, 5천159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남양주시는 우리금융그룹과 2028년까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연면적 8만1천㎡ 규모의 통합 정보기술(IT) 센터인 '디지털 유니버스'를 짓기로 했다.
카카오와는 2029년까지 같은 단지에 데이터센터,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춘 연면적 9만2천㎡ 규모의 디지털 허브를 건립하기로 협약했다.
남양주시는 "1년 새 총 2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며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AI·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