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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봉화군은 최근 서울에서 운영한 '봉화 사과 팝업스토어'에 2천여명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봉화군은 행사장에 실제 사과가 열린 사과나무를 배치해 방문객이 도심 한복판에서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봉화에서 직접 공수한 경운기를 활용한 감성 포토존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봉화 사과 찾기 게임, 시각과 후각 등을 활용한 복합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 시선을 붙잡았다.
봉화군은 이번 행사가 도시지역 젊은 소비층의 봉화에 대한 이미지가 높아지고 봉화 사과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는 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봉화 사과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 88%가 '앞으로 봉화 사과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 사과는 해발 400m 이상 준고랭지에서 자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며 "품질 관리 시스템 개선과 브랜드 강화 정책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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