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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경찰이 지난 8월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맨홀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시공업체 관계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당초 경찰은 해당 업체의 작업반장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나,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8월 25일 오전 염창동의 한 맨홀에서 하수관로 보수작업을 하던 40대 작업자 A씨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 예방 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일 오전 8시57분께 소방 당국에는 "맨홀 작업 중 한 명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A씨는 40여분 뒤 약 1㎞ 떨어진 가양빗물펌프장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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