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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의 첫 상업발사 도전을 앞둔 이노스페이스가 17일 3%가량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다.
3.85% 오른 1만1천880원으로 개장한 이노스페이스는 장중 한 때 12.94% 급등한 1만2천920원까지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3시 45분께 이노스페이스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한다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막바지 점검 절차 중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에 이상이 감지됨에 따라 발사일정을 이틀 뒤인 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 45분으로 변경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오름폭이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났다.
한빛-나노는 브라질과 인도의 궤도 투입 목적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탑재체 8기를 실어 나르는 게 목표다.
이번 임무를 통해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 고객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게 되는 이노스페이스는 발사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 주가는 지난 9일 이후 이날까지 7거래일 동안 35% 넘게 급등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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