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첫 상업발사' 앞둔 이노스페이스 3% 상승(종합)

기사입력 2025-12-17 17:05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18일 새벽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가 첫 상업발사에 도전한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18일 오전 3시45분(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45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한다. 사진은 '한빛-나노' 앞에선 임직원과 브라질 공군 모습. 2025.12.17 [이노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의 첫 상업발사 도전을 앞둔 이노스페이스가 17일 3%가량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이노스페이스는 전장보다 2.97% 오른 1만1천780원에 장을 종료했다.

3.85% 오른 1만1천880원으로 개장한 이노스페이스는 장중 한 때 12.94% 급등한 1만2천920원까지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3시 45분께 이노스페이스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한다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막바지 점검 절차 중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에 이상이 감지됨에 따라 발사일정을 이틀 뒤인 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 45분으로 변경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오름폭이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났다.

한빛-나노는 브라질과 인도의 궤도 투입 목적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탑재체 8기를 실어 나르는 게 목표다.

이번 임무를 통해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 고객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게 되는 이노스페이스는 발사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 주가는 지난 9일 이후 이날까지 7거래일 동안 35% 넘게 급등했다.

hwangch@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