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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설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인 인쇄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다.
시설은 연면적 7천127.14㎡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다. 이 중 3~10층에는 전용 10평 기준의 공공임대상가 72호가 공급된다.
시설 건립은 구 재정 투입 없이 추진된다. 2023년 5월 세운6-3-4구역 정비사업 과정에서 기부채납받은 건립 부지를 활용해 세운6-3-3구역 정비사업으로 시설을 건축한 뒤 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설계 단계부터 인쇄업계의 의견도 반영했다.
입주 대상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인쇄 소상공인이다. 아울러 신산업 스타트업과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중구는 인쇄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더 많은 인쇄 소상공인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향후 18층 규모로 증축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세운재정비사업으로 큰 변화를 맞닥뜨린 인쇄업계가 흔들림 없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전통과 신산업이 공존하는 상생 혁신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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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