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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18개 시군 및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연결된 전송망을 이중화해 행정통신망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도는 내년 5월 정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방비 130억원을 투입해 도∼18개 시군, 도∼국가정보자원관리원 사이 전송망을 이원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정부 주요 전산 서비스 중단을 불러온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5월부터 이 사업을 기획했다.
현재 단일사업자가 도와 18개 시군, 소방서 등 주요 행정기관을 연결하는 전송망을 운영한다.
도는 이 전송망을 주망·예비망으로 나눈 후 사업자를 이원화한다.
도는 또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국가정보자원관리원 사이 단일 전송망을 이원화한다.
현재 도청∼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연결한 전송망 외에 진주서부청사∼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연결하는 전송망을 새로 만든다.
이렇게 되면 도청∼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송망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전송망을 우회해 진주서부청사를 중심으로 경남 모든 시군에 전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도는 이원화 사업과 함께 전송망 통신 대역폭을 최대 25배까지 확대해 인공지능(AI), 빅테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디지털 행정, 재난 대응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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