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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임시방편으로는 혼잡도에 크게 영향이 없어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서울시 담당 부서에 열차 편성 감축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다음 달 2일부터 출근 시간대 8호선 열차 3개 편성을 기존 별내역 대신 암사역에서 출발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 심의를 요청했다.
8호선을 별내역까지 연장하면서 기존 기점인 암사역에 투입한 임시 열차 2개 편성 중 1개가 안전 문제로 운행할 수 없게 되자 이같이 변경하기로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남양주·구리지역에서 시민단체가 반대 성명을 내고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했다.
지하철 8호선은 지난해 8월 암사역에서 별내역까지 12.9㎞가 연장됐다. 이 구간에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 등 6개 역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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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