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남원] 한겨울에도 광한루원 떠나지 않는 원앙 가족들

기사입력 2025-12-18 15:17

[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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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겨울이 한창인 18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연못에 원앙들이 떼를 지어 한가롭게 노닐고 있다.

광한루원 원앙은 보통 겨울을 난 뒤 초봄에 떠났으나, 몇해 전부터 텃새화하며 연중 머물고 있다.

최근에는 그 수가 100여마리로 늘어나 광한루원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았다.

원앙은 부부 금실의 상징으로 불리며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백년해로를 상징하는 새여서 성춘향과 이도령의 사랑 무대인 광한루원에 아주 잘 어울린다"며 "눈 내리는 광한루원의 원앙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됐다"고 말했다. (글 = 백도인 기자, 사진 = 남원시 제공)

doin100@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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