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지노믹스, 코스닥 입성 첫날 '따따블' 달성(종합)

기사입력 2025-12-18 15:50

(서울=연합뉴스)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알지노믹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이사,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오좌섭 단국대학교 부총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2025.12.18 [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8일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달성했다.

알지노믹스는 이날 공모가(2만2천500원) 대비 300.00% 오른 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9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이 끝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됐다.

2017년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RNA) 기반의 유전자치료제에 특화한 곳으로,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약물을 주로 개발한다.

간암과 교모세포종(뇌종양의 일종)에 작용하는 유전자치료제 후보약물 'RZ-001'과 알츠하이머병과 망막색소변성증 치료를 각각 목표로 하는 'RZ-003' 및 'RZ-004' 등을 파이프라인(개발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지난 11월 27일∼12월 3일 이뤄진 수요예측에서 총 2천229곳에 달하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48.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7천원∼2만2천500원)의 상단으로 정해졌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1천871.43대 1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10조8천425억7천157만원이 모였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미국 일라이 릴리와 플랫폼 기술 이전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고, 향후 RZ-003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추가 기술 이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un@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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