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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당일인 30일 삼척역에서는 KTX-이음 첫 열차 이용객을 위한 환영 행사가 열린다.
그동안 이 구간에는 속도가 낮은 ITX-마음이 운행됐다.
삼척시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가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는 삼척역 1호 예매 고객에게 축하 꽃다발과 삼척시 관광기념품을 증정한다.
당일 삼척역 하차 고객에게도 선착순으로 삼척 관광 기념품을 전달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삼척역 외부 광장에는 KTX-이음 개통을 기념하는 테마 포토존이 설치된다.
방문객이 삼척에서의 첫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조성된 이 공간은 새로운 철도 여행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온라인 홍보를 위한 SNS 철도여행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열차를 이용해 삼척을 방문한 뒤 자신의 SNS 계정에 여행 후기와 해시태그를 게시하면 선착순으로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철도 이용객의 방문 문턱을 낮추기 위해 '주요 관광지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 기간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는 관광객은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 해신당공원, 환선굴 등 주요 관광지 및 시설 10개소에서 삼척시민 할인가를 적용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KTX-이음 운행으로 경상남부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삼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수용 태세 정비를 통해 철도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