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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4일 더불어민주당과 '공무원·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입법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공노와 전교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무원과 교사가 정치로부터 침묵을 강요받는 사회는 민주사회가 아니다"며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사람이 민주주의를 누리지 못하고 행정을 책임지는 공무원이 시민의 권리를 박탈당한 사회는 지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단식 농성 중단에 대해 "투쟁의 종료가 아닌 새로운 국면의 시작"이라며 "협의체 구성, 법안 논의, 입법 절차 등 입법 논의의 진행 과정 하나하나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며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다시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교조 관계자는 내년 1월 중 정치기본권 입법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해준 위원장과 박영환 위원장은 지난 18일부터 국회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인 교사·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이행해야 한다며 단식 농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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