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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에서 몰래카메라 촬영 영상을 빌미로 30대 남성으로부터 약 1000만원을 뜯어낸 일당이 체포됐다.
이후 해당 모텔로 피해자를 유인했고, 일당은 미리 스마트폰을 설치해 옷을 벗는 장면을 촬영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익명·유동형 범죄 그룹 '토쿠류'의 범행으로 보고, 4명의 관계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 경찰청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인 '토쿠류'는 익명성과 유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범죄 집단을 의미한다.
이들의 특징은 기존 범죄 조직과 달리 명확한 조직명, 명령 체계 등이 없으며 역할을 분업하는 구조를 띤다.
주로 SNS·메신저를 활용해 보이스피싱·금융사기, 강도·빈집털이, 불법약물 유통, 불법 도박 등을 저지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