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제 떨고있니?' 월드컵 최다골 새역사는 '떼논당상'…경기수 증가로 메시-음바페 '어드밴티지' 전망 나와

기사입력 2025-12-26 15:22


'클로제 떨고있니?' 월드컵 최다골 새역사는 '떼논당상'…경기수 증가로 …
Nov 8, 2025; Fort Lauderdale, Florida, USA; Inter Miami CF forward Lionel Messi (10) celebrates with forward Mateo Silvetti (24) after scoring against Nashville SC during the first half at Chase Stadium. Mandatory Credit: Sam Navarro-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월드컵 새역사 나온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대회의 역사가 바뀔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축구 전문 사이트 '베스트사커(BESOCCER)'는 26일(한국시각) '메시와 음바페에 의해 클로제의 레거시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제하로 북중미월드컵에서 골 기록 역사가 새로 작성될지 조명했다.

이 매체는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기록이 다가오는 (출전국이)확대된 북중미월드컵에서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축구계의 두 거물,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클로제의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클로제 떨고있니?' 월드컵 최다골 새역사는 '떼논당상'…경기수 증가로 …
Soccer Football - World Cup - UEFA Qualifiers - Group D - France v Ukraine - Parc des Princes, Paris, France - November 13, 2025 France's Kylian Mbappe REUTERS/Stephane Mahe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에서 최다 득점자는 독일 국가대표 출신 클로제로, 개인 통산 16골을 기록했다.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골, 2006년 독일 대회에서 5골,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4골,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2골을 각각 뽑았다.

브라질 출신 괴물 스트라이커 호날두가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06년 독일 대회까지 3개 대회에서 15골로 2위에 올랐고, 독일 출신 게르트 뮐러가 1970년 멕시코 대회와 1974년 서독 대회에서 14골을 터뜨려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각각 13골 12골로 뒤를 잇고 있다.

이들 두 스타가 최다골 역사를 새로 작성할 강력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기록 경신을 가속화시킬 돌발변수가 등장했다. 참가국 확대에 따른 경기 수 증가다.


'클로제 떨고있니?' 월드컵 최다골 새역사는 '떼논당상'…경기수 증가로 …
베스트사커 홈페이지 캡처.
북중미월드컵의 경기 수는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총 104경기로 치러진다. 참가국이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확대되고, 조별리그 방식이 3개팀 16개조에서 4개팀 12개조로 변경된 데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 방식 변경돼 4개팀 1개조(12개조)로 편성되어, 각 팀이 조별리그에서 3경기를 치른다. 이어 조 1, 2위 24개팀과 3위 중 상위 8개팀이 32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베스트사커'는 '경기 수 증가는 무엇보다 득점 기회의 증가로 이어진다. 이 상황은 축구계의 거인 메시와 음바페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망했다.

월드컵 5개 대회에 출전한 메시는 현재 13골, 음바페는 2개 대회에서 12골을 기록한 만큼 클로제를 능가한 역사적 대기록 작성은 시간 문제일 것이란 전망이다.

'베스트사커'는 '메시와 음바페는 북중미월드컵에서 모든 어드밴티지를 갖추고 있다. 클로제는 다가오는 위협을 확실히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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