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구성원 전원이 콘텐츠 주체인 이른바 '팸플루언서(Family+Influencer)'가 새로운 마케팅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에 국한됐던 과거의 인플루언서와 달리, 이들은 아이의 안전부터 반려동물의 건강, 부모의 심미적 만족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의 복합적인 니즈를 아우르는 얼리어답터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화려하고 연출된 인플루언서보다 '나와 같은 사람'에게 더 친근감을 느끼고 신뢰하게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현상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미국 마케팅 전문 기관 매터 커뮤니케이션즈(Matter Communications)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61%가 자신과 친숙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매력적인 인플루언서로 꼽았다. 이는 전문가형(43%)이나 연예인 등 유명인(11%)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세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오하네'도 대표적인 팸플루언서 중 하나다. 최근 이들은 KCC글라스 홈씨씨의 하이엔드 웰니스 바닥재 '포레스톤(FORESTONE)' 브랜드데이에 참석해 제품을 직접 체험한 소감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바닥재 선택을 고민하는 다자녀 가구와 반려동물 가구 사이에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영상에서 조명된 포레스톤의 핵심 경쟁력은 디자인과 기능성의 조화다. 석재와 우드의 질감까지 정교하게 구현한 엠보 디테일과,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600×1200mm 대형 사이즈 디자인은 오하네 가족 구성원 모두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기존 바닥재 대비 두꺼운 5mm의 고탄력 쿠션층은 층간소음 저감 효과와 함께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웰니스적 특성으로 주목받았다.
영상에서는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기능적 장점도 부각됐다. 브랜드데이 현장에서 진행된 반려동물 퍼포먼스를 통해 검증된 논슬립(Non-slip) 엠보 표면은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을 우려하는 '펫팸족'의 고민을 덜어줄 실질적 대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눌림에 대한 우수한 복원력과 스크래치에 강한 내구성은 물론, 낮은 수분 흡수율과 적은 이음매로 청소 및 유지 관리가 용이한 점도 기존 강마루가 지녔던 한계를 보완하는 차별화 지점으로 꼽혔다.
이인상 KCC글라스 홍보마케팅 이사는 "과거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개인의 동경이나 대리 만족에 치중했다면, 팸플루언서는 '우리 가족에게 실제로 안전하고 유용한가'라는 실용적 가치를 대변한다"며 "특히 주거 공간의 변화가 가족 전체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만큼, 인테리어 분야에서 가족 모두의 만족을 추구하는 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