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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9차 노동당대회를 위한 실무적인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대회를 앞두고 기층 당조직 총회(대표회)와 시·군당 대표회가 열렸으며, 도당 대표회로 보낼 대표자 선거가 진행됐다고 24일 보도했다.
북한의 노동당규약은 기층 당조직 총회와 시·군당 대표회를 먼저 진행한 뒤 도당 대표회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당대회를 위한 하급 당조직 회의를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통상 시·군당 대표회 약 1주일 후 도당 대표회가 개최되고, 여기서 9차 당대회에 참가할 최종 대표자가 선출된다. 도당 대표회도 마무리되면 당중앙위 정치국 회의 등을 통해 당대회 날짜가 공지된다.
각 일정의 소요 기간 등을 고려하면 당대회는 2월 초순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
중앙통신은 "전당적으로 기층당조직들의 총회(대표회)가 당원들의 비상한 정치적 자각과 열의 속에 진행됐다"면서 "해당 지역의 당 정책 관철에서 핵심적, 선봉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당원들이 도당대표회 대표자로 선거됐다"고 전했다.
5년마다 열리는 당대회는 북한의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 향후 5년간의 국정 노선과 대외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최대 규모 정치 행사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당대회 개최 시기를 2월 초로 전망했고 정부 당국 역시 2월 초중순을 유력하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노동당 전원회의에서는 "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과 당대회 승인에 제기할 당규약 개정안 작성, 당대회에 보낼 대표자 선거 방법" 등을 논의하면서 준비에 돌입한 사실을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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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