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6년간 친자녀 5명을 판 '잔혹한' 부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지무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리씨와 장씨 부부는 2016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약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5명의 아이들을 출산 직후 돈을 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넘겼다. 출산 자체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것이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챙긴 돈은 총 47만 위안(약 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불법 이익을 목적으로 친자녀를 판매한 행위는 명백한 아동 인신매매 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범행을 반복한 점을 고려해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재판부는 남편 리씨를 주범으로 인정, 징역 11년 6개월과 벌금 6만 위안(약 1300만원)을, 아내 장씨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3만 위안(약 66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중국 사법당국은 이번 사례 공개를 통해 여성·아동 인신매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범죄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