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는 하셨습니까?" 안부를 묻는 일상적 표현이다. 그만큼 밥, 음식은 한국인에게 의미있는 단어다. 과거 보릿고개를 겪던 시절, 일반 서민의 경우 음식은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그래서 "밥 먹었어?"라는 말은 생존의 단어이자, 상호 관계를 결정짓는 중요한 말이기도 하다.
외식프랜차이즈업계라면 더욱 그렇다. 브랜드만의 음식 철학을 담아 메뉴를 개발하고, 맛과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한다. 결과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이다. 진심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다.
망향비빔국수는 1968년 연천에서 처음 매장 운영을 시작으로 성장한 외식프랜차이즈다. 더운 여름 국수를 만들어달라는 군인과 민간인들의 부탁으로 시작한 만큼 메뉴 구성의 가장 큰 특징은 가성비다. 특히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 신선함도 브랜드 경쟁력이 됐다. 망향비빔국수는 현재 전국 60여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담가화로구이는 대패삼겹살 전문점, 와인 숙성 삼겹살, 600g+600g 그램그램 등을 운영했던 했던 윤영호 회장의 경영 노하우가 변영된 외식프랜차이즈다. 담가호로구이는 신안 도초도 천일염과 지리산 유기농 쌀누룩에 담가 7일 이상 숙성하는 등 맛을 경쟁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죽이야기는 2003년 서울 을지로에 첫 매장을 연 건강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 죽 전문 외식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지난해부터는 죽전문점에서 솥밥과 솥죽 중심의 한식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리브랜딩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점주의 노동강도를 줄이고, 고객에게 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외식프랜차이즈의 기본기인 '맛'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전국 맛집의 다양한 요리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구시아푸드마켓은 푸드코트 관련 전문 브랜드다. 전국 맛집의 다양한 요리를 바탕으로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메뉴를 선봉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이화여재대학교, 중앙대학교, 성신여대 등에 문을 여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정성이 담긴 음식은 더 특별하고 맛있어 보이며,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특별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라며 "최근 외식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