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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로쉬, 오너스컵 압승…10마신 차 완승으로 6전 전승

제19회 오너스컵 결승선을 통과하는 로쉬와 장추열 기수.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제19회 오너스컵 결승선을 통과하는 로쉬와 장추열 기수.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지난 28일 열린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첫 관문인 제19회 오너스컵에서 로쉬(마주 박재용·조교사 성상현)가 장추열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다. 로쉬는 1분 37초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2위마를 10마신 차로 따돌렸다.

경주 전부터 로쉬는 단승식 1.3배, 연승식 1.1배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관심은 로쉬의 무패 행진이 이어질지, 아니면 이변이 연출될지에 쏠렸다.

초반에는 그레이트톱이 선두로 나섰고, 문학보이가 외곽에서 가세하며 경주를 주도했다. 이어 문학보이와 그레이트톱, 맹용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승부는 직선주로에서 갈렸다. 로쉬는 본격적으로 속력을 끌어올리며 선두권을 차례로 제친 뒤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2위는 베스트레이스가 차지했고, 스타마타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을 선보이며 14위에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재용 마주는 "큰 경주를 앞두고 며칠 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우승해 꿈만 같다"며 "첫 원정이라 무사히 경기를 마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약 두 달간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할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건강하게 뛰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으로 로쉬는 데뷔 후 6전 6승을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첫 관문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통과한 로쉬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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