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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銅 태권청년 김태훈, KUSF 최우수상 '최고 학생선수'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01-20 12:00


리우올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김태훈

'리우올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김태훈(동아대)가 2016학년도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이하 KUSF)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7년도 KUSF 어워즈 시상식에서 김태훈은 우수 학생선수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훈은 지난해 리우올림픽 남자 태권도 58kg급에서 1회전에 패하는 일격을 당했지만 불굴의 투지로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물두살, 태권도 대표팀의 막내로서 포기하지 않는 청춘의 투지를 보여주며, 태권도 대표팀에 첫 메달을 선물했다. 이어진 제97회 전국체전에서도 강원도 대표로 나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체전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 김동탁(한체대)과 야구 김종성(경성대)이 우수상을, 야구 김명신, 레슬링 김승준(이상 경성대), 농구 김진희(광주대)가 나란히 장려상을 받았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경성대 레슬링팀 김정섭 감독이 최우수상을. 경성대 야구팀 윤영환 감독이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영남대 축구팀 감독에서 최근 서울 이랜드FC 축구단 감독으로 부임한 '명장' 김병수 감독이 우수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대학 부문에서는 대학 스포츠의 모범적 사례로 공인받은 아주대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16학년도 KUSF 어워즈 수상자

▶우수학생선수 부문(6명)


-최우수상 김태훈(동아대 태권도)

-우수상 김동탁(한체대 배드민턴)

-우수상 김종성(경성대 야구)

-장려상 김명신(경성대 야구)

-장려상 김승준(경성대 레슬링)

-장려상 김진희 (광주대 농구)

▶우수 지도자 부문(3명)

-최우수상 김정섭 감독(경성대 레슬링)

-우수상 윤영환 감독(경성대 야구)

-우수상 김병수 감독(영남대 축구)

▶우수 대학 부문(1개교)

-최우수상 아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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