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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피스트의 신사' 김정환(34·국민체육진흥공단)이 폴란드 바르샤바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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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은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편파판정에도 불리하고 눈부신 스포츠맨십으로 브라질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기어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지난해 국제펜싱연맹(FIE)에 초청받는 영예도 누렸다.
새해에도 거침없는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김정환은 직전대회인 이탈리아 파두월드컵에선 후배 오상욱과 함께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선 후배 구본길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김정환은 이번 대회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2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질 단체전에서 믿음직한 후배들과 함께 '2관왕'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