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트 레이스, 어떤 변수 만들어낼까?'
특징적인 것은 올 시즌 유난히 해외 드라이버의 선전이다. 2위 이데 유지와 4위 다카유키 아오키는 일본인 드라이버이고, 3위 팀 베르가마이스터는 독일인이다. 여기에 조항우 역시 캐나다 국적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 드라이버로는 황진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가 33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따라서 토종 드라이버들의 후반기 분전을 기대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조항우와 이데 유지가 4라운드까지의 좋은 성적으로 동일한 핸디캡 웨이트(90㎏)를 가지고 있는 것이 또 하나의 변수다. 오르내리막이 거의 없는 다른 서킷과는 달리 인제스피디움의 경우 산비탈을 활용해 조성돼 상당한 고저차를 가지고 있어 아무래도 핸디캡은 부담이 될 수 있다.
팀 챔피언십 포인트의 경우 아트라스BX가 148점으로 1위를 독주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인 엑스타 레이싱이 100점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이어 CJ로지스틱스 레이싱과 팀106이 2점 차이로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