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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1·한국체대)이 새 시즌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다.
펜싱 국가대표는 대통령배 남녀선수권대회, 김창환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종목별 오픈선수권대회의 개인전 성적을 합산한 순위로 각 종목에서 8명을 뽑는다.
박상영은 대통령배 대회 5위, 김창환배 대회에서 17위에 올랐고, 종목별 오픈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특히 박상영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첫판인 64강전에서 탈락하는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도 부진했다.
남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인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는 이변 없이 선발됐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사상 첫 은메달을 합작한 김지연 황선아(이상 익산시청) 윤지수(안산시청)도 발탁됐다.
이번 시즌 국가대표는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출전할 수 있다. 다만 평가전을 통해 멤버가 바뀔 가능성도 남아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