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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현 8단(22)이 입단 후 첫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반면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하며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 탈환에 나선 이세돌 9단은 일본의 1인자 이야마 유타 9단과 '디펜딩 챔피언' 리친청(李欽誠) 9단에 2연속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지만 아쉬움을 삼겨야 했다. 특히 2007ㆍ2008년과 2014ㆍ2015년 우승자인 이세돌 9단은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 9단과 함께 통산 네 차례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어서 이번에 우승하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넘어설 수 있었지만 신기록 달성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매년 한국과 중국, 일본을 순회하며 열리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은 29번의 대회 중 한국이 11차례 우승했고 이어 일본이 10번, 중국이 8번 우승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