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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가 일본 원정서 짜릿한 슛아웃 승리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한라는 곧바로 추가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1피리어드 17분 8초 이현승의 패스를 받은 문국환이 득점, 2-1로 리드했다. 1피리어드서 한라는 파상 공세를 펼치며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상대를 강력하게 압박하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크레인스는 2피리어드서 맹렬한 반격을 펼쳤다.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없던 크레인스는 2피리어드 4분 40초 우슈 메이가 득점, 2-2를 만들었다. 또 안양 한라는 한 명이 퇴장 당한 가운데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2피리어드 8분 10초 크레인스의 시게노 스케에게 허용하며 숏핸디드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한라도 다시 반격을 펼쳤다. 수비수 알렉스 플랜트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2피리어드 14분 18초 조민호-김원중으로 연결된 퍽을 플랜트가 강력한 슬랩샷으로 득점, 3-3을 만들었다.
연장서도 크레인스는 3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체력적 부담이 컸던 한라는 위기를 넘기며 경기를 슛아웃으로 이끌어 냈다. 치열했던 경기는 안양 한라의 승리로 끝났다. 골리 맷 달튼의 선방에 이어 문국환과 스캇 바니가 슛아웃을 성공 시켜 안양 한라는 짜릿한 승리를 챙기며 일본 원정을 마무리했다.
일본 원정을 마무리한 안양 한라는 오는 7일과 8일 홈 구장인 안양 빙상장에서 블레이즈와 2연전을 펼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