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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리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이 14일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루이리장허회호텔에서 32강 본선을 시작한다.
주최국인 중국은 19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본선에 올라 4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을 비롯해 리친청 9단, 황윈쑹 6단, 양딩신, 구쯔하오 5단 등 강자들과 함께 여자 최강 위즈잉 6단이 나이 제한에 걸려 참가할 수 없게 된 전기 우승자 미위팅 9단 대신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다.
1, 2차 예선에서 본선 진출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 무쓰우라 유타 3단, 오니시 류헤이 2단이 국가시드로 참가하고 린쥔옌 7단은 대만 대표로 본선 무대에 오른다. 유럽 대표로는 파볼 리시 초단이, 북미 대표로는 후쯔양 초단이 출전한다.
중국위기협회와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이 주최하는
2017 리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40만 위안(약 71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만 위안(약 21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본선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