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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가 덴마크에 패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에서 열린 2017년 유로아이스하키챌린지(EIHC) 1차전에서 덴마크에 4대7로 패했다.
이어진 2피리어드. 백지선호는 6분17초와 10분05초 각각 에밀 크리스텐슨, 마티아스 아스퍼럽에게 연거푸 실점했다. 10분35초에 조민호의 만회골로 2-3으로 추격했다. 11분24초 미켈 호이비예리에게 추가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지는 듯 했지만, 13분34초 마이크 테스트위드의 추격골로 3-4를 이루며 피리어드를 마쳤다.
잘 버텨왔지만, 최종 3피리어드에서 무너졌다. 11분23초 모르텐 매드슨에게 골을 헌납한 데 이어 14분09초, 14분51초에 각각 마티아스 라슨, 요나스 론드비예리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한국은 19분14초 테스트위드의 만회골로 한 골 따라붙는 데 그쳤다. 결과는 4대7 한국의 패배였다.
백지선호는 11일 오스트리아와 대회 2차전을 치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