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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철인' 신의현(38·창성건설)이 투혼의 레이스로 첫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전체 5위에 올랐다. .
크로스컨트리가 주종목인 신의현은 최근 들어 이 종목 유력한 메달 후보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12월, 2017 캔모어 세계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 바이애슬론 7.5㎞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달 핀란드 부오카티 세계 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 바이애슬론 이 종목에선 26분 8초 1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당시 2위였던 우크라이나의 타라스 라드(26분 41초 1)를 큰 차이로 제쳤다.
도핑 스캔들에 연루된 '톱랭커' 이반 고르코프, 월드컵 랭킹 4위 알렉산더 다비도비치 러시아 선수들이 줄줄이 불참하게된 상황, 메달 가능성이 점쳐졌다.
또 한명의 한국 에이스 이정민은 26분02초5의 기록으로 11위에 올랐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첫 출전 이후 2014년 소치대회까지 7번의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 알파인 스키 한상민의 은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 휠체어컬링 은메달등 은메달 2개가 전부다. 신의현과 이정민은 남은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5경기에서 또다시 첫 메달에 도전한다. 평창=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