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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제' 최정 9단이 세계 여자 최강을 가리는 센코컵 초대 챔프에 도전한다.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리는 '센코컵 월드바둑 여류최강전 2018'에는 한ㆍ중 랭킹 1위 최정 9단과 중국의 위즈잉 6단을 비롯해 주최국 일본에서 셰이민 6단, 무카이 치아키 5단, 후지사와 리나 3단, 뉴에이코 2단 등 4명, 대만의 헤이자자 7단, 유럽 대표 나탈리아 코발레바 아마 5단 등 8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일본 선수 4명은 자국 여자기전인 2회 센코배 여류 최강전 4강 진출자들이다.
일본 선수 4명이 분산 배치된 8강 대진 추첨은 13일 오후 6시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다.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 2018'의 우승상금은 여자 개인전 세계대회 사상 최고인 1000만엔(약 1억원)이며 준우승은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이며 초읽기는 1분 5회씩이다. 바둑TV에서는 최정 9단이 출전하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