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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안영준과 김민수, 최원혁의 활약에 힘입어 필리핀의 멜라코를 꺾고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챔피언스컵 2018에서 3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만을 위해 계약을 했던 외국인 선수 듀안 섬머스는 이날도 26득점에 7리바운드으로 제몫을 했다.
1쿼터 초반 수비 때 1m96의 안영준을 멜라코의 단신 가드 카람 안토니오(1m70)에 붙이고, 1m83의 최원혁은 공격 때 안토니오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하는 등 신장 우위를 활용했다. 막판 섬머스의 연속 득점과 안영준의 3점 등으로 1쿼터를 27-25로 마친 SK는 2쿼터 지역방어 카드를 활용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2쿼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섬머스의 자유투 2개와 김건우의 속공, 섬머스의 골밑슛으로 46-38을 만들었다.
3위에 오른 SK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으로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상금(1억원)과 비슷한 10만달러(약 1억1100만원)를 받았다.
방콕=공동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