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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꽃미녀 파이터' 이수연 무릎 수술 재활 시작, "케이지로 돌아온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3-07 09:05


이수연이 이예지에게 킥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로드FC

로드FC '꽃미녀 파이터' 이수연(25·로드짐 강남MMA)이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을 시작했다.

지상파 격투 오디션 '겁없는 녀석들'에서 예쁜 외모와는 다른 터프한 격투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수연은 지난해 12월 열린 ROAD FC 051 XX(더블엑스)를 통해 데뷔했다. 이수연은 오랫동안 격투 선수로 활약했던 이예지를 압도하며 판정승을 거두고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곧 다음 경기에 들어가겠지 했는데 잠잠하더니 수술 소식이 들려왔다.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라는 말을 지키고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것이 문제였다. 이수연은 시합을 2주정도 앞두고 무릎에 부상을 입었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고통을 감수하며 케이지에 올랐다. 이후 병원을 찾은 이수연은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2월 19일 수술을 받은 이수연은 약 2주간 입원한 후 최근 퇴원했다. 이수연은 "무릎 인대 수술을 받았다. 당장은 걷지 못하고 있고,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 6개월 이상 걸릴 것 같다"며 "무릎도 문제지만, 어깨 인대도 찢어졌다. 당장은 목발을 짚어야 해서 수술을 할 수가 없다. 무릎이 다 나으면 어깨도 치료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토록 바라던 데뷔전을 치르자마자 공백기를 가지게 된 이수연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연은 "케이지에 다시 올라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 얼른 부상에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다음 시합을 기대하셨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 하루빨리 재활을 끝내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굽네몰 ROAD FC 053 /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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