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부터 16년 4월까지 5년 1개월 동안 한국기원 6대 사무총장으로 일했던 양재호 사무총장은 3년 10개월 만에 복귀하며 한국기원 안살림을 이끌게 됐다. 양재호 신임 사무총장은 오는 3일 취임식 이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울산 출신으로 1979년 입단해 1994년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오른 양재호 신임 사무총장은 1989년 제1회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우승 1회, 준우승 7회의 입상 기록을 갖고 있다. 또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팀 감독을 맡아 바둑에 걸린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한 바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